강아지 건강관리

강아지 구강관리 – 양치질과 치석 예방 방법

hoyeslunes 2025. 6. 11. 04:54

강아지 구강관리 – 양치질과 치석 예방 방법

 

많은 보호자들이 “강아지는 자연스럽게 치아가 닳기 때문에 굳이 양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크게 잘못된 정보입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치석이 빠르게 쌓이고 구강 내 세균 번식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정기적인 구강관리와 양치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소형견일수록 입이 작고 이 사이 간격이 좁아

치석, 치은염, 구취, 심지어 심장질환까지 유발될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합니다.


1.  강아지 양치질 – 올바르게 시작하는 방법

강아지를 처음 기를 때부터 양치질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미 성장한 강아지라도 올바른 단계와 도구를 사용하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습니다.

-  강아지 양치 준비물

반려견 전용 칫솔 손가락 칫솔 또는 소형 고무 칫솔 추천
반려견 전용 치약 무불소, 삼켜도 안전한 치약 사용
양치 보상 간식 양치 후 긍정적인 경험으로 기억시키는 데 유용
 

주의

 

사람용 치약은 절대 금지입니다. 불소나 자일리톨 성분은 강아지에게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양치는 하루 한 번이 이상적이지만, 처음에는 주 2~3회부터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처음에는 손가락 칫솔을 이용해 잇몸과 입 안을 살살 만지면서 익숙해지도록 도와주고, 점차 칫솔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적응시켜야 합니다.

양치 시간은 1분 내외로 짧고 긍정적인 경험이 되도록 하고, 매번 칭찬과 간식 보상으로 마무리해 주세요.

 


2.  치석과 구취 예방 – 양치 외에도 가능한 관리 방법

양치질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법이지만, 상황에 따라 매일 양치가 어려운 보호자도 많습니다. 다행히 양치를 보조하거나 치석 생성을 억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  치석 예방에 효과적인 보조 도구

덴탈껌 저작을 통해 치아 표면을 물리적으로 닦아주는 효과
구강 청결제(워터 첨가형) 물에 희석해 급여하는 방식으로 구강 세균 억제 가능
천연 소가죽 껌, 엘크본 장시간 씹으며 타액 분비 유도 → 입냄새 및 세균 감소
건강 사료 일부 사료는 치아 마모 효과가 높은 입자 형태로 구성
 

덴탈껌 선택 TIP

너무 딱딱한 뼈나 사슴뿔 등은 치아 파절 위험이 있으므로 적당한 경도의 제품을 선택하세요.

또한 정기적인 동물병원 구강 검진도 중요합니다.

보이지 않는 잇몸 염증이나 치주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만 3세 이상 강아지의 80% 이상이 치주질환을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3.  양치질이 힘든 경우 – 현실적인 대처법과 수의사 도움 받기

현실적으로 모든 강아지가 양치를 쉽게 받아들이는 건 아닙니다. 특히 구조견, 유기견, 혹은 노령견일수록 입 주변을 만지는 걸 극도로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양치를 시도하기보다는 다른 구강관리 방법을 먼저 적용하고 점진적으로 양치 훈련을 병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 양치 대신 구강 청결티슈로 입 안을 닦아주는 것으로 시작
  • 양치 간식으로 치아 관리 효과 확보
  • 구강 세정제와 덴탈워터를 물에 타서 급여
  • 3개월~6개월 주기로 스케일링(치석 제거 시술) 받기

-  스케일링이 필요한 경우

치아에 노란색 또는 갈색 침착 치석 축적, 염증 위험 증가
심한 입냄새 구강 세균 과다 증식 가능성
잇몸 출혈, 이가 흔들림 치주염, 치아 탈락 위험
음식 씹기 거부 통증 가능성 → 진단 필요
 

스케일링은 일반적으로 전신마취 하에 진행되며, 스케일링 전 혈액검사와 건강상태 점검이 필요합니다. 노령견이나 심장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마취 위험도를 고려해 보수적인 치료가 적용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