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예방접종, 생명 지키는 첫 걸음

 

강아지는 태어난 순간부터 다양한 바이러스와 세균에 노출됩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예방접종의 종류와 정확한 시기를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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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아지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의미

강아지는 태어나서 약 6~8주가 되면 모체로부터 받은 항체가 점차 줄어들며 외부 바이러스에 취약해집니다. 이 시기부터 적절한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 체계를 형성해야 각종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홍역, 파보바이러스, 전염성 간염, 코로나 장염, 기관지염, 광견병 등이 있으며, 일부는 치사율이 높거나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단순히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다른 반려동물, 보호자,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한 필수 의무입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는 한 번 감염되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정해진 시기와 횟수에 따라 정확히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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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방접종 종류별 설명과 주기

강아지 예방접종은 일반적으로 **기초 접종(초기 예방접종)**과 **추가 접종(보강 백신)**으로 나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종합백신은 ‘DHPPi’ 또는 ‘DHPPL’로 표기되며, 이는 홍역(Distemper), 전염성 간염(Hepatitis), 파보바이러스(Parvo), 파라인플루엔자(Parainfluenza), 렙토스피라(Leptospira) 등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주요 백신과 접종 주기를 정리한 표입니다:

종합백신 (DHPPi)	홍역, 간염, 파보, 인플루엔자 등	생후 6~8주	24주 간격, 총 34회	연 1회 추가접종 필요
코로나 장염	강아지 코로나 장염	생후 8주 이후	2회 (2~4주 간격)	필요 시 연 1회 부스터 접종
켄넬코프	기관지염, 개 전염성 호흡기 질환	생후 8주 이후	1~2회 + 연 1회 부스터	실내외 활동량 많은 경우 권장
렙토스피라	사람에게 전염 가능성 있는 세균성 질환	생후 8주 이후	종합백신에 포함 가능	연 1회 필수
광견병	인수공통전염병	생후 12주 이후	연 1회	지역 법령 따라 필수 접종

 

- 종합백신은 대부분 3~4회에 걸쳐 접종해야 충분한 면역 형성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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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방접종 전후 관리 및 주의사항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마치기 위해서는 접종 전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강아지가 접종 당일 건강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하며, 열이 나거나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접종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전 특별한 금식은 필요하지 않지만,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접종 후에는 24시간 이내 가벼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사 부위가 붓거나 무기력해지는 경우가 대표적이며, 이는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입니다. 하지만 호흡곤란, 심한 구토나 설사, 두드러기,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면역이 완전히 형성되기까지는 접종 후 최소 2주 정도가 소요되며, 그전에는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